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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1학년 엄마1학년] 도서 홍보 기사


엄마도 걱정되는 초등입학 준비 방법은?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준비물보다 엄마 자신의 불안감과 아이의 정서, 생활 안정에 더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한다.
 
엄마 자신은 이미 ‘학교’라는 곳을 다녀봤기 때문에 아이는 걱정되지만, 학교생활은 별것 아니라고 여길 수 있다. 하지만 아이는 부모와 떨어져 혼자 무엇인가를 해내야 한다는 생각에 첫 등교가 긴장되고 무섭게 느껴진다. 따라서 아이가 1학년이면 엄마도 다시 1학년이 되어야 한다.
 
엄마의 걱정과 아이의 불안을 줄이려면, 초등 1학년 입학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아이 의견을 존중해 혼자서 하는 걸 조금씩 더 허용한다. 이는 학교에서 아이가 부모 없이 스스로 무엇인가를 해내는 데 도움이 된다. 둘째, 공부 머리보다 공부 태도를 길러준다. 학교 수업에 적응하려면 바른 공부 태도를 연습해야 한다. 셋째, 배려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아이의 말에 귀 기울여 들어준다. 원만한 교우관계를 위해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줘야 한다.
 
위 세 가지 방법 이외에 더 자세한 방법은 ‘아이 1학년 엄마 1학년’에 실려 있다. 이 책은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부모의 불안을 잠재워 줄 수 있는 안내서이다. 학부모로서 불안감이 어디에서 오는지, 그 불안이 타당한지, 실제로 문제가 되었을 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 등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아이에 대해서는 초등입학 전후 아이가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아이의 문제 행동에 부모의 양육 태도나 양육 환경이 원인인 경우는 없는지 등 아이의 정서와 심리를 꼼꼼하게 짚어준다. 또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좋은 공부 습관을 길러주는 방법도 담았으며, 꼭 점검해봐야 할 정신과적 질환도 알려준다.
 
이 책의 저자 이호분 소아정신과 전문의는 “엄마가 먼저 예측하고 준비해 불안을 잠재우고 아이가 학교생활의 첫발을 잘 내딛기 위한 준비를 도와야 한다.”며, “이 책이 이제 막 아이가 초등 1학년이 된 학부모에게 좋은 지침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중앙일보 2016.02.12.

http://news.joins.com/article/19557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