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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땅 곤충 관찰기] 도서 홍보 기사



곤충을 보면 삶의 지혜가 보인다


국·영·수에 속한 내용도 아닌데 곤충 관찰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곤충이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조화롭게 사는 지혜를 배울 수 있고, 자연환경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구에서 가장 많이 사는 생명체인 곤충은 지구 생명체의 2/3나 된다. 이렇게나 많은 수를 늘릴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경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곤충은 다른 곤충과 같은 곳에 살면서 같은 먹이를 두고 경쟁하기보다는 다른 곳에 살면서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다. 모두가 평화롭게 살기 위한 그들의 지혜로 사람들이 배워야 할 덕목이기도 하다.


또한 아이들은 곤충을 통해 우리의 자연환경을 이해할 수 있다. 곤충의 모양과 생태가 자연환경과의 상호 작용 속에서 형성되기 때문에 곤충을 이해하는 것은 자연 환경 전반을 이해하는 것이기도 하다.


곤충을 통해 앞서 말한 점들을 배우려면 곤충을 채집된 상태가 아닌 자연 그대로 관찰해야 한다. 


이번에 한국의 파브르, 정부희 박사는 “자연 그대로의 곤충과 그들의 삶 순간순간을《우리 땅 곤충 관찰기》에 담았다”며 “이 시리즈는 총 5권으로 책마다 사진을 100컷 가까이 실었다. 이 책을 통해 곤충이 사는 우리 환경을 자연스레 이해하고 나아가 곤충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자연을 소중히 지켜나가야겠다는 마음가짐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선비즈 2015.12.23.